담보 부족으로 은행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양시 소상공인이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금융권 대출에서 담보를 마련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약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 담보 대신 신용보증…업체당 최대 5천만원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2개월 이상 지난 소상공인이다.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은 5명 미만 사업자가 대상이 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업체당 최대 5천만원 범위에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을 고양시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다.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재단이 신용조사와 보증심사를 진행하고, 고양시 추천을 거쳐 보증서를 발급한 뒤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실행되는 구조다.
따라서 실제 보증 여부와 금액은 신청자의 상황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2025년 경기신보와 금융지원 협약
고양시는 2025년 3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내수 부진과 비용 부담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례보증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례보증은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사업도 아니다. 고양시에 따르면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4년까지 모두 7,247건, 1,690억원 규모의 보증이 지원됐다.
특히 덕양구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원당역지점도 2025년 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 자금 필요한 소상공인, 경기신보에서 신청
특례보증을 이용하려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상담과 신청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보증재단의 심사를 통과하면 고양시 추천과 보증서 발급을 거쳐 협약은행에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금융권 자금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사업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지원한도와 보증조건 등은 사업연도와 실제 신청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고양시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현재 적용되는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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